SK에너지가 내비게이션 사업을 한다고?

SK에너지가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 선언이 무색하게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48분 현재 SK에너지는 전날과 같은 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만주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이날 SK에너지는 장초반부터 매수, 매도세가 거의 없으며 가끔 나오는 주문에 1% 이내의 약한 등락만을 거듭하고 있을 뿐이다.

SK에너지는 전날 새로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브랜드 `엔나비(enNavi)'를 선보이고 마케팅 강화를 통해 내년말에는 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SK에너지에 따르면, 엔나비는 그동안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서비스 `T-Map 내비게이션'을 통해 익힌 노하우와 교통정보 수집 능력을 기반으로 운전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전자지도의 정확성을 향상시켰다.엔나비는 내달 SK네트웍스의 7인치 내비게이션 단말기인 'SM7082' 탑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단말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