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1850선 맴돌아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1%(22.66P) 내린 1849.0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전일 미국 시장이 하락한데다 외국인(531억원)과 기관(375억원) 동반 매도가 겹치면서 지수 하락폭이 깊어지고 있다. 개인만이 91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증권업종이 2.37% 하락하며 가장 크게 밀리고 있고 ,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건설도 전부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소폭 반등했고, 국민은행, 우리금웅, 현대차, SK에너지(1.27%), KT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SK텔레콤, LG필립스LCD(-1.57%), 하이닉스는 하락 중.코스닥 지수는 0.89% 내린 777.77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상승 반전 시도도 있었지만 이내 약세로 내려온 후 계속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NHN이 2.62% 넘게 뛰고 있고 태웅과 주성엔지니어링도 약 2% 상승하고 있다.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은 약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