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중국 공연 재개... 상하이서 10월6일 개최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5)가 지난 4월 취소됐던 월드투어 '레인스 커밍' 중국 공연을 오는10월6일 상하이 홍커우축구경기장(2만 석 규모)에서 갖기로 했다.

비 측은 18일 "당초 상하이와 베이징을 두고 고민하다가 상하이로 공연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월드투어 주관사인 스타엠은 공연 재개와 관련,"지난 번 투어 때보다 프로덕션 부분에서 안전장치를 마련해 진행 중"이라며 "좀 늦게 티켓 오픈을 했지만 다행히 순조롭게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을 계기로 미국 캐나다 등 중단됐던 월드투어를 재개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비는 20~25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시(南通市)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문화예술축제에도 참가, 24일 오후 7시30분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독일 베를린에서 영화 '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첫 공식 무대다.

17일에는 비가 코스닥 상장사인 ㈜세이텍을 인수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 유통 및 공연 사업 등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