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자금 증권계좌 인출 '미리미리'… 일부社, 21일 오후부터 제한

추석 연휴 기간 중 일부 증권사의 계좌이체와 CD·ATM기를 통한 자금 인출이 제한됨에 따라 자금이 필요한 고객은 미리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8일 "새로운 전산시스템 도입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입출금 및 대체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출금 및 계좌이체 서비스가 중단되는 기간은 21일 오후 8시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다.

대우증권의 HTS를 이용한 출금과 이체 및 위탁계좌의 ATM을 이용한 입출금도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이용할 수 없다. 하지만 대우증권은 CMA 계좌의 경우 ATM을 이용한 출금이 24시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에서도 CMA 계좌를 통한 입출금이 24시간 가능하다.키움증권은 "HTS를 통한 이체 및 출금은 연휴 기간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금이 필요한 고객은 21일까지 미리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CD나 ATM을 통한 이체 및 출금은 휴일에도 가능하지만 HTS를 통한 거래는 오는 22일 저녁까지만 할 수 있다.

대신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등은 주말이나 휴일에 관계없이 HTS를 통한 이체 및 출금과 CD를 이용한 입출금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