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시즌 7승 노린다 ‥ 19일 신세계배 선수권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최강자 신지애(19·하이마트)가 제29회 신세계배 KLPGA선수권대회(총상금 4억원·우승상금 6000만원)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시즌 6승으로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운 신지애는 1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의 자유CC(파72·길이 641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두 번째 3주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신지애는 지난 6월 힐스테이트오픈-MBC투어 비씨카드클래식-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전 등 3개 대회를 휩쓴 바 있다.

9월 들어서는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전과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신지애는 데뷔한 지 만 2년도 되지 않아 상금으로만 7억9922만원을 벌어들여 이번 대회에서 커트만 통과해도 통산 상금 8억원을 넘어선다.현재 신지애에게 대적할 만한 경쟁자가 없어 '신지애 대 나머지 선수들'의 대결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신지애는 19일 오전 9시51분에 문현희 김하늘과 마지막조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케이블TV채널인 Xports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