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사랑의 교복 전달식'에 1억 쾌척

'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복 마련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김연아는 18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CF 세트장에서 진행된 학생복 전문업체 아이비클럽(대표 전영우) 광고촬영을 마친 뒤 '사랑의 학생복'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연아는 광고모델 수입금 가운데 1억원을 출연하고 아이비클럽에서 추가로 1억원을 보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학생복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 IB스포츠와 아이비클럽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 뒤 약 2억원 상당의 교복 1천벌을 내년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지난해에도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피겨 유망주들에게 내놨고 올해 초에는 피겨 후배 김현정(방산중)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