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사생활로 업무에 지장"

직장인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사생활로 인해 직장업무에 지장을 초래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1천164명을 대상으로 '사생활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9.7%가 '있다'라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별로는 여성(46.5%)보다는 남성(51.9%)이 사생활로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생활로 업무에 지장을 받았을 때는 '건강이 좋지 않을 때'가 28.6%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사적인 스케줄이 많을때'(26%), '애인과 이별했을 때'(13.2%), '기타'(12.6%), '경제적 손실을 입었을 때'(8%)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주변에서 사생활때문에 업무에 차질을 빚는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55.8%였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