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10월 19일 시집가요"…예물 '브레게 시계'화제

톱스타 김희선이 10월19일(금)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애쉬튼 하우스에서 네 살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 씨와 화촉을 밝힌다.

양가 친척 250명만 초청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선의 소속사 인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 "그간 우여곡절 끝에 예식 날짜를 최종 확정했다"며 "김희선씨가 조만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식 주례와 사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비신랑 박주영씨는 중견 건설업체인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차남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압구정동에서 T에스테틱을 운영하고 있다.박씨는 지난해 남성잡지인 '멘즈헬스'에 '몸짱'으로 소개될 정도로 좋은 체격을 갖고 있다.

김희선은 고등학생 시절 SBS '인기가요' MC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완벽 미인'이라는 닉네임과 함께 TV 드라마 '토마토' '프로포즈' '해바라기' '미스터큐' '목욕탕집 남자들' 등을 통해 최고의 스타로 부상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교제해 왔다 한다.한편, 김희선이 결혼을 앞두고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차남인 박주영씨와 예물시계로 구입했다는 고가의 브레게 시계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명품외모를 보유한 김희선이 예물시계로 낙점한 브레게 시계는 일명 '롤스로이스 시계'라고도 불린다.

김희선이 선택한 개당 수천만원의 브레게는 웬만한 수입차 한대를 손목에 차고다니는 격이다.일반인들은 엄두도 내지못할 가격의 이런 시계들을 파는 전문점에 명품 백화점에 속속 입점하면서 예전에 비해 수요가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고급 시계들 중에서도 가장 비싼 시계는 브레게의 최고가 라인인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중 하나로, 무려 3억2000만원에 달한다.

김희선은 신랑용.시부모님용 3개 구입하고 신랑측에서도 1개를 구입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개당 1억원대의 시계라는 보도가 나오자 김희선 측은 총 8600만원의 지출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 비싼 시계를 어떻게 차고다닐까' '한번 구경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다' '너무 부럽다' '결혼생활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혼수가 너무 과한거 아니냐'고 비난하기도 했다.아직 확실한 결혼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월중에는 예식을 올릴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계만큼이나 명품외모를 가진 김희선의 드레스 자태와 훤칠한 박주영씨가 빚어낼 환상커플 자태에 벌써부터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