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복합단지 '창원 더 시티 7'] 갤러리 · 공원 · 레저까지 … '선진국형 문화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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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티7'의 쇼핑몰은 단순한 상품매매공간이 아닌 고급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우선 그 규모가 영남권 단일상가로는 첫손에 꼽을 정도로 방대하다.연면적이 10만2500여㎡(약 3만1000평)에 달한다.
따라서 복합문화상가라는 컨셉트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더 시티7 상가의 저변을 흐르는 테마는 '걷고 즐기며 쇼핑한다'는 것이다.이로써 전체 상가 구성이 기존 상가와는 확실히 다르게 짜여졌다.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상업공간이 놓여지도록 배치됐다.
보고 느끼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이를 위해 개발을 맡은 도시와사람 측은 작년 6월 일본의 최대 복합단지인 '롯폰기기힐스'를 비롯 세계 100여개 복합단지를 디자인한 미국의 '저디 파트너십'을 통해 대대적인 설계 변경을 단행했다.
기존 설계를 완전히 뜯어고쳐 녹지와 수변공간 등 친환경적 고객 편의공간을 대폭 늘렸고,쇼핑몰 5층부터 1층까지 최대 폭 4m의 물길을 만들어 상징적 수변테마시설을 배치했다.
물길이 시작되는 옥상 하늘공원에는 호수와 이벤트광장 등 고객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넣었다.쇼핑몰 내부에는 세계적인 조각가와 팝아티스트의 작품들을 설치해 마치 조각 갤러리 같은 문화공간이 되도록 꾸몄다.
설계를 맡은 저디사 관계자는 "더 시티7 상가는 '물 빛 바람'이 담긴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전체 골격은 3개 원뿔모양의 건물이 모여 있는 형태로 구성했고,이들 건물을 따라 자연스런 물길을 놓아 고객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더 시티7 쇼핑몰은 문화공간의 컨셉트에 맞게 상가운영도 차별화를 꾀할 것이란 게 도시와사람 측 설명이다.
우선 상가부분의 90% 이상을 임대점포로 만들어 쇼핑몰을 직접 관리해 나가겠다는 내부 전략을 세웠다.
통상 개발업체들은 각종 주상복합이나 초대형 도심복합단지를 개발할 때 상가부분을 투자자에게 등기분양으로 공급해 개발원금의 상당부분을 회수해왔던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는 방식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도시와사람 관계자는 "상가를 임대로 운영하면 당장 큰 돈을 만질 수는 없지만 회사측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상권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상권을 활성화하고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쇼핑몰에는 롯데마트,CGV,신한은행 등 대형 유통상가와 엔터테인먼트업체,금융기관 등이 입점을 예약해놓은 상태다.
이외에 상가 내에 들어설 패션,식음,미용,리빙,문화,오락,스포츠,레저,각종 서비스매장 등의 다양한 매장은 우선 임대상가가 들어오도록 하고 이후 방법은 전문컨설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랜을 준비 중이다.
특히 상가관리의 경우 도시와사람 측은 쇼핑몰 개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광고·홍보를 통해 임대상가들이 활성화되도록 신경을 써나갈 방침이다.한편 도시와사람은 내달 5일부터 전체 쇼핑몰의 10%에 해당하는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분양을 시작할 방침이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
우선 그 규모가 영남권 단일상가로는 첫손에 꼽을 정도로 방대하다.연면적이 10만2500여㎡(약 3만1000평)에 달한다.
따라서 복합문화상가라는 컨셉트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더 시티7 상가의 저변을 흐르는 테마는 '걷고 즐기며 쇼핑한다'는 것이다.이로써 전체 상가 구성이 기존 상가와는 확실히 다르게 짜여졌다.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상업공간이 놓여지도록 배치됐다.
보고 느끼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이를 위해 개발을 맡은 도시와사람 측은 작년 6월 일본의 최대 복합단지인 '롯폰기기힐스'를 비롯 세계 100여개 복합단지를 디자인한 미국의 '저디 파트너십'을 통해 대대적인 설계 변경을 단행했다.
기존 설계를 완전히 뜯어고쳐 녹지와 수변공간 등 친환경적 고객 편의공간을 대폭 늘렸고,쇼핑몰 5층부터 1층까지 최대 폭 4m의 물길을 만들어 상징적 수변테마시설을 배치했다.
물길이 시작되는 옥상 하늘공원에는 호수와 이벤트광장 등 고객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넣었다.쇼핑몰 내부에는 세계적인 조각가와 팝아티스트의 작품들을 설치해 마치 조각 갤러리 같은 문화공간이 되도록 꾸몄다.
설계를 맡은 저디사 관계자는 "더 시티7 상가는 '물 빛 바람'이 담긴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전체 골격은 3개 원뿔모양의 건물이 모여 있는 형태로 구성했고,이들 건물을 따라 자연스런 물길을 놓아 고객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더 시티7 쇼핑몰은 문화공간의 컨셉트에 맞게 상가운영도 차별화를 꾀할 것이란 게 도시와사람 측 설명이다.
우선 상가부분의 90% 이상을 임대점포로 만들어 쇼핑몰을 직접 관리해 나가겠다는 내부 전략을 세웠다.
통상 개발업체들은 각종 주상복합이나 초대형 도심복합단지를 개발할 때 상가부분을 투자자에게 등기분양으로 공급해 개발원금의 상당부분을 회수해왔던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는 방식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도시와사람 관계자는 "상가를 임대로 운영하면 당장 큰 돈을 만질 수는 없지만 회사측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상권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상권을 활성화하고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쇼핑몰에는 롯데마트,CGV,신한은행 등 대형 유통상가와 엔터테인먼트업체,금융기관 등이 입점을 예약해놓은 상태다.
이외에 상가 내에 들어설 패션,식음,미용,리빙,문화,오락,스포츠,레저,각종 서비스매장 등의 다양한 매장은 우선 임대상가가 들어오도록 하고 이후 방법은 전문컨설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랜을 준비 중이다.
특히 상가관리의 경우 도시와사람 측은 쇼핑몰 개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광고·홍보를 통해 임대상가들이 활성화되도록 신경을 써나갈 방침이다.한편 도시와사람은 내달 5일부터 전체 쇼핑몰의 10%에 해당하는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분양을 시작할 방침이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