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아시아 정상 향해 … 알 카라마에 2 : 1 역전승
입력
수정
장대비가 쏟아지던 19일 저녁, 탄천구장에서 성남 일화가 아시아 정상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성남은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알 카라마(시리아)와의 경기에서 김민호과 조병국의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성남은 모따-이따마르-최성국 '삼각편대'를 출격시켰지만 알 카라마 선수들은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 없이 전반 선제골을 넣었다.
성남이 후반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김민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호는 모따의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른 볼을 왼발로 차넣어 동점골을 뽑아냈다.또 동점골 2분만에 김두현의 코너킥을 받은 조병국이 헤딩슛으로 골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김학범 성남 감독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골이 터지지 않아 힘들었다"며 "두 팀 다 정상적인 기량을 펼쳐 보이기엔 힘든 조건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성남은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알 카라마(시리아)와의 경기에서 김민호과 조병국의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성남은 모따-이따마르-최성국 '삼각편대'를 출격시켰지만 알 카라마 선수들은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 없이 전반 선제골을 넣었다.
성남이 후반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김민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호는 모따의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른 볼을 왼발로 차넣어 동점골을 뽑아냈다.또 동점골 2분만에 김두현의 코너킥을 받은 조병국이 헤딩슛으로 골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김학범 성남 감독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골이 터지지 않아 힘들었다"며 "두 팀 다 정상적인 기량을 펼쳐 보이기엔 힘든 조건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