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이틀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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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강세와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4%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LG필립스LCD는 20일 1700원(4.23%) 오른 4만1850원을 기록했다.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이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형 LCD 패널 가격의 상승으로 하반기에 급격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데다 LCD산업이 중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올 LG필립스LCD의 영업이익은 1조87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IT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던 외국인도 LG필립스LCD에 대해서는 이날 125억원어치 사들이는 등 4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호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다 4분기부터는 패널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1700원으로 내려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LG필립스LCD는 20일 1700원(4.23%) 오른 4만1850원을 기록했다.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이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형 LCD 패널 가격의 상승으로 하반기에 급격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데다 LCD산업이 중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올 LG필립스LCD의 영업이익은 1조87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IT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던 외국인도 LG필립스LCD에 대해서는 이날 125억원어치 사들이는 등 4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호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다 4분기부터는 패널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1700원으로 내려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