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중인 민자도로는] 제2영동고속도로 2009년말 첫 삽 …서수원~평택, 2009년 10월 개통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민자도로는 16곳에 이른다.

우선 공사 중인 민자 고속도로는 서울∼춘천(61.4㎞)과 서수원∼평택(38.5㎞),부산∼울산(47.2㎞),서울외곽순환(일산∼퇴계로 구간) 등 4곳이다.2009년 8월 완공 예정인 서울∼춘천고속도로는 2010년 개통되는 춘천∼양양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부산∼울산고속도로는 2008년 말,서수원∼평택은 2009년 10월 개통된다.

내년부터는 10개 민자 고속도로(총연장 394.9㎞)가 차례로 공사에 들어간다.이들 도로의 사업비만 13조2000여억원에 달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평택∼시흥(42.6㎞)간 고속도로를 비롯 인천∼김포(28.5㎞),제2경인고속도로 연결구간인 안양∼성남(21.8㎞) 등 고속도로 3개 노선이 착공될 예정이다.

평택∼시흥은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수도권 남쪽의 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인천∼김포는 인천 신흥동에서 김포 양곡리로 이어지는 도로로 수도권 외곽순환망과 연계돼 인천 도심의 교통난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 구간은 정체가 심한 수도권 남부의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시켜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는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대체 도로 역할을 할 총길이 57㎞의 제2영동고속도로(경기 광주시 초월면~원주 가현동)와 영천∼상주,수원∼광명 등 3개 고속도로도 이르면 내년 말,늦어도 2009년 상반기에는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북부지역의 기간교통망 역할을 할 서울∼문산,서울∼포천고속도로는 이르면 2009년 말께 착공될 예정이다.

이들 두 도로는 파주·양주 등의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량을 흡수,수도권 북부의 열악한 교통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화도~양평(18.8㎞),광명~서울(20.4㎞) 고속도로는 현재 도로건설을 희망하는 건설업체들로부터 노선 등의 사업 제안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