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젠, 신장암치료제 삼성서울병원 공급

쓰리쎄븐의 100%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지난 8월 삼성서울병원에 원내 의약품 코드를 등록함으로써 신장암치료제 ‘크레아박스-알씨씨의 판매를 개시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크레아젠은 지난 5월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신장암 면역치료용 백신인 ‘크레아박스-알씨씨’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시판에 들어갔다.회사측에 따르면 '크레아박스-알씨씨'의 임상실험에 참여했던 신장암 환자 중 50%이상이 현재까지 생존해 있으며 그 중 한 환자가 오는 29일 낮 1시 55분에 KBS 1 TV “과학다큐” 사이언스 특집 "과학기술, 세상을 바꾸다" 제1편 '건강한 삶' 편에 출연해 자신의 암극복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크레아젠은 국내외로 영업력을 확장하기 위해 국내 제약회사와 제휴 마케팅 가능성을 타진 중에 있으며, 미주 아시아 등 해외 진출을 위해 다국적 제약회사들과도 긴밀한 접촉을 취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