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선 안착..외국인+기관 순매수 전환

코스피 1960선 안착..외국인+기관 순매수 전환

코스피가 엿새째 상승하며 1960선에 안착했다.

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7.13P(0.88%) 상승한 1963.61P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0P 오른 1948.78P로 시작한 후, 장 중 한때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이내 오름세로 가닥을 잡고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129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도 281억원 '사자'에 에 나서며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그러나 개인은 같은 시각 504억원 어치를 팔며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지수 상승과 함께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증권주가 4% 이상 급등하며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금융업도 2%대 오름세다.

또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건설업, 통신업, 은행, 보험, 서비스업 등이 1%대 상승세하고 있으며 화학, 의약품,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등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0.17% 하락한 57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전력도 소폭 내림세다.

반면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포스코는 이내 상승전환한 이후, 같은 시각 0.45% 오른 67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소폭 상승중이며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2~3% 강세다.

IT주는 종목별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하이닉스는 1.28% 하락중이다.

코스닥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나흘째 강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70P(0.84%) 오른 801.26P를 기록중이다.

NHN은 전일대비 0.09% 상승한 21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LG텔레콤도 소폭 오름세다.

특히 태웅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 1.19% 오른 11만100원을 기록하며 메가스터디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4위에 올랐다.

키움증권이 3%대 급등하고 있고 주성엔지니어링과 포스데이타, 서울반도체, 에이치앤티 등이 4~6%대 오르며 강세다.

하지만 메가스터디와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 다음, 평산, CJ홈쇼핑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