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티나는 '부티 부츠' 女心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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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뼈까지도 올라오지 않는 짧은 길이의 '부티(bootie)' 부츠가 올 가을·겨울 여성 제화 시장의 인기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가을 여성 패션의 유행을 예고하고 있는 통이 넓은 바지와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발목을 가늘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은 지난 9월 한 달간 '부티'부츠를 매주 1000여개씩 팔아 치웠다.
금강제화도 지난해 두 종류에 불과했던 '부티'부츠의 모델 수를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10종류로 늘렸고,현대백화점의 제화 매장에는 지난해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부티' 부츠가 브랜드별로 각각 8~10종류 모델씩 출시됐다.
금강제화의 강주원 여성제화 디자인 실장은 "장식을 최소화하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디자인이 단순해진 대신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반짝이는 페이턴트(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룬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뱀피 등 무늬 있는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의 제품도 다양하게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롯데닷컴의 강권석 패션담당 MD는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보석류나 버클 등의 장식을 달거나 반짝이는 에나멜 소재의 부티 부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촘촘하게 끈을 묶는 정통 남성 신발에 굽을 붙여놓은 스타일은 캐주얼과 정장류에 모두 잘 어울려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김선형 제화담당 MD는 "부티는 통이 넓은 바지와 코디하면 발목이 가늘어 보이고 다리가 길어보일 뿐 아니라 활동하기 편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올 가을 여성 패션의 유행을 예고하고 있는 통이 넓은 바지와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발목을 가늘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은 지난 9월 한 달간 '부티'부츠를 매주 1000여개씩 팔아 치웠다.
금강제화도 지난해 두 종류에 불과했던 '부티'부츠의 모델 수를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10종류로 늘렸고,현대백화점의 제화 매장에는 지난해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부티' 부츠가 브랜드별로 각각 8~10종류 모델씩 출시됐다.
금강제화의 강주원 여성제화 디자인 실장은 "장식을 최소화하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디자인이 단순해진 대신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반짝이는 페이턴트(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룬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뱀피 등 무늬 있는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의 제품도 다양하게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롯데닷컴의 강권석 패션담당 MD는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보석류나 버클 등의 장식을 달거나 반짝이는 에나멜 소재의 부티 부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촘촘하게 끈을 묶는 정통 남성 신발에 굽을 붙여놓은 스타일은 캐주얼과 정장류에 모두 잘 어울려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김선형 제화담당 MD는 "부티는 통이 넓은 바지와 코디하면 발목이 가늘어 보이고 다리가 길어보일 뿐 아니라 활동하기 편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