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전자지도社 인수 … 팅크웨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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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가 노키아의 세계 1위 전자지도 업체 인수 소식에 투자매력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다.
김형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3일 "노키아가 미국의 나브텍을 인수한 것은 휴대폰 업체들이 내비게이션 핵심기술인 전자지도업체 인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국내 전자지도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 팅크웨어의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팅크웨어는 단말기 시장에서도 국내 최대 내비게이션 업체로 꼽힌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내비게이션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전자지도 업체를 보유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팅크웨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올해 예상실적 기준)로 나브텍(52.72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투자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노키아에 인수된 나브텍은 국내 중소 전자지도업체를 인수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상태지만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나브텍 피인수 소식이 전해진 지난 2일 팅크웨어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만115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629.2% 급증한 24만1199주에 달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김형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3일 "노키아가 미국의 나브텍을 인수한 것은 휴대폰 업체들이 내비게이션 핵심기술인 전자지도업체 인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국내 전자지도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 팅크웨어의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팅크웨어는 단말기 시장에서도 국내 최대 내비게이션 업체로 꼽힌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내비게이션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전자지도 업체를 보유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팅크웨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올해 예상실적 기준)로 나브텍(52.72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투자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노키아에 인수된 나브텍은 국내 중소 전자지도업체를 인수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상태지만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나브텍 피인수 소식이 전해진 지난 2일 팅크웨어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만115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629.2% 급증한 24만1199주에 달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