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회장 아들, ㈜LG지분 4.45%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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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광모씨(30)가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지분을 연일 대량 매수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광모씨는 희성전자 지분 14.9%를 전량 처분하고 이날 장내에서 ㈜LG 주식 0.51%(88만2367주)를 매입했다.이로써 광모씨의 ㈜LG 지분은 3.94%에서 4.45%로 늘어났다.
반면에 그동안 ㈜LG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구 회장의 친인척 가운데 구자홍 LS그룹 회장,구자엽 가온전선 부회장,구본완 LG벤처투자 상무 등이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고,범한판토스 대주주인 구본호씨의 지분은 32만여주에서 9만여주로 줄어들었다.
광모씨는 앞서 8월31일과 9월3일에도 ㈜LG 주식 159만2239주와 28만4260주를 잇따라 매입했다.경영권 승계 준비설에 대해 LG 관계자는 "이번 매입 지분이 경영권을 얘기할 정도로 많은 게 아니어서 후계구도 거론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광모씨는 희성전자 지분 14.9%를 전량 처분하고 이날 장내에서 ㈜LG 주식 0.51%(88만2367주)를 매입했다.이로써 광모씨의 ㈜LG 지분은 3.94%에서 4.45%로 늘어났다.
반면에 그동안 ㈜LG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구 회장의 친인척 가운데 구자홍 LS그룹 회장,구자엽 가온전선 부회장,구본완 LG벤처투자 상무 등이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고,범한판토스 대주주인 구본호씨의 지분은 32만여주에서 9만여주로 줄어들었다.
광모씨는 앞서 8월31일과 9월3일에도 ㈜LG 주식 159만2239주와 28만4260주를 잇따라 매입했다.경영권 승계 준비설에 대해 LG 관계자는 "이번 매입 지분이 경영권을 얘기할 정도로 많은 게 아니어서 후계구도 거론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