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LCD장비시장 부활 조짐..DMS 톱픽-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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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4분기 LCD장비산업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업종 최선호주로 DMS를 추천했다.
2일 우리투자증권 강정원 연구원은 "2004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121억달러에 이르렀던 LCD장비시장 규모가 올해 82억달러까지 축소됐으나 최근 LCD산업의 긍정적인 흐름으로 내년 이후 LCD장비시장의 부활이 예고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정부 주도하에 진행중인 중국 패널업체의 합작사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내년 하반기 중국 패널업체의 TV용 라인 투자가 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 일부 LCD장비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내년 LCD장비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패널 리서치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가 내년 LCD장비시장 성장률을 기존 14.8%에서 19.5%로 상향조정했다"며 "일본 패널업체를 제외할 경우 내년 LCD장비시장 성장률은 65.2%에 이르러 국내 업체의 체감 성장률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여기에다 LG필립스LCD의 8세대 투자가 내년 진행될 예정으로, 이르면 연말 이전 일부 장비의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DMS의 경우 삼성전자와 샤프(Sharp)를 제외한 대부분의 LCD패널업체를 고객 기반으로 하고 있어 내년 LCD장비시장 회복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이미 4분기 중 대만 AUO와 중국 IVO의 장비 수주가 예상돼 수주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일 우리투자증권 강정원 연구원은 "2004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121억달러에 이르렀던 LCD장비시장 규모가 올해 82억달러까지 축소됐으나 최근 LCD산업의 긍정적인 흐름으로 내년 이후 LCD장비시장의 부활이 예고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정부 주도하에 진행중인 중국 패널업체의 합작사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내년 하반기 중국 패널업체의 TV용 라인 투자가 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 일부 LCD장비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내년 LCD장비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패널 리서치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가 내년 LCD장비시장 성장률을 기존 14.8%에서 19.5%로 상향조정했다"며 "일본 패널업체를 제외할 경우 내년 LCD장비시장 성장률은 65.2%에 이르러 국내 업체의 체감 성장률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여기에다 LG필립스LCD의 8세대 투자가 내년 진행될 예정으로, 이르면 연말 이전 일부 장비의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DMS의 경우 삼성전자와 샤프(Sharp)를 제외한 대부분의 LCD패널업체를 고객 기반으로 하고 있어 내년 LCD장비시장 회복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이미 4분기 중 대만 AUO와 중국 IVO의 장비 수주가 예상돼 수주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