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하반기 실적 대폭 개선-메리츠證

메리츠증권은 2일 다음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할 것이며 마케팅비 감소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70%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4분기에도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세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의 증가세는 두 자릿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는 인터넷광고 성수기이고, 올해는 대선에 따른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의 수혜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성 연구원은 내년 이후에도 검색광고는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CPC(클릭당 과금)비중이 증가하고 CPM(노출당 과금) 부문의 비딩(Bidding)제 도입으로 단가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면 분기별 두 자릿수의 트래픽 증가와 함께 검색광고 매출도 두 자릿수 증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