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株 동반 강세..NHN 사흘째 'Go'

코스닥 주요 인터넷주들이 나란히 뜀박질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4700원(2.195) 오른 21만9700원으로 사흘째 상승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국내외 증권사들은 NHN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자회사들의 미래 가치에 주목했고, JP모건도 인터넷 사업의 성장성에 무게를 두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양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각각 26만원. 한편 사흘 연속 뒷걸음질치던 다음도 2% 넘게 뛴 6만9000원으로 상승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다음의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UCC 부문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맥쿼리증권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인터파크가 3% 넘는 강세를 시현하고 있고, 엠파스(1.3%)와 KTH(1.4%)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네오위즈와 CJ인터넷, 한빛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주요 게임주들도 소폭이나마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