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여행수지 적자 두달 연속 최고

여행수지 적자가 두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여행수지 적자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흑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경상수지 흑자가 6억1천만달러로 전달보다 흑자규모가 9억4천만달러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전달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던 여행수지적자는 15억9천만달러로 4천만달러 확대돼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다 계절요인상 특허권 등 사용료 지급액이 늘고 운수수지 흑자가 줄면서 서비스수지 적자는 24억5천만달러로 확대됐습니다. (누적 경상수지 흑자) 정삼용 한은 국제수지 팀장은 "여행수지 적자폭이 휴가철 해외여행 등 계절적 요인으로 확대됐지만 올해 누적 경상수지가 5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지만 유가와 반도체가격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선박수출 조정규모가 줄면서 전달보다 1억달러 줄었고, 소득수지는 대외이자와 배당금 지급이 늘어나 흑자규모가 9천만달러 축소됐습니다. 자본수지는 은행들이 해외차입을 늘리면서 기타투자수지가 유입초를 보였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 회수와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 증가로 증권투자수지는 유출초를 시현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