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영상통화 무료 '너도나도'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영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영상통화 무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연내에 3세대로 전환하거나 신규 가입하면 90일간 영상통화 300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5~6월 3세대 전환 가입자나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 1000분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 데 이어 다시 '무료 통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KTF 역시 연내에 3세대 서비스 '쇼(SHOW)'에 가입하거나 3세대로 전환하는 가입자에겐 매월 100분씩 3개월간 300분 무료 영상통화 혜택을 준다.

최근에는 쇼 커플 요금제를 내놓고 연내에 가입하면 커플 간 음성·영상통화를 3개월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LG텔레콤은 최근 시작한 '리비전A' 방식의 3세대 서비스의 영상통화 요금을 연말까지 SK텔레콤이나 KTF보다 10초당 12원 저렴한 18원만 받기로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