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출연한 김장훈 "갑작스런 천사이미지 부담돼요"

3일 남북정상회담 특집 MBC 뉴스데스크로 인해 '태왕사신기'가 불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밤 10시반에 방영되는 '황금어장'에 불똥이 튀었다.

'태왕사신기'를 보기 위해 다시 한주를 기다려야 한다는데 실망한 시청자들은 애꿎은 '황금어장' 시청자 게시판에 원성어린 게시물들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디오스타'에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알렉스&크라운제이가 출연해 입담을 제대로 펼친다.

준비하지 않는 행복! 막무가내 진행이 재산인 라디오 스타 DJ들과 준비는 기본! 철저히 준비해 온 클래지콰이&크라운제이가 만났다.

"그래서 본명은 김계훈, 계훈이라며~계훈이 좋네. 계훈아!!!""너무 식상하네요.” “아직 적응 못 하신 거 같네요."

라디오 스타 최초~ 게스트들이 못 참고 일어났다!!!

"집에 갈 거면 호란씨만 남고 두 분만 가세요."난장판이라고만 말하기엔 그래도 많이 매력적인 라디오스타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릎팍도사'에는 가수 김장훈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김장훈의 고민은 "갑자기 천사이미지가 돼서 부담돼요."의도와는 달리 알려지게 된 선행의 기록! 그래서 생긴 기부 천사이미지!

이런 이미지는 설렁탕집에서도 계속된다는데!

나 도가니탕 먹고 싶다. 설렁탕 보다는 도가니탕 먹고 싶다. 왜 당당하게 말을 못하냐구요!!

"어떻게 그래요. 내 배 채우자고 어떻게 그래요. 검소한 천사이미지인데~"

김장훈이 말하는 나의 음악!

“노래를 잘 한다 못한다를 떠나 내 노래를 듣고 울컥한 적이 있으면 그게 잘하는 것!!!”이라는 소신을 펼친다.

방송중 라디오스타 최PD는 우당탕 쿵탕 소리를 내며 넘어져 웃음을 줬으며 녹화중이던 까칠한 김장훈의 심기를(?) 건드리기도 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으면 딱 좋았을것 같다는 무릎팍도사의 말에 김장훈은 '재밌으면 뭐해요. 말할 기회가 없는데'라고 맞받아쳐 '황금어장'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줬다.그 어떤 틀에도 갇히고 싶지 않다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김장훈의 무릎 팍 도전기에 '태왕사신기'를 보지못한 시청자들도 위로받으리라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