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ㆍ브라이언, 태진아 놓고 신경전?

2일 방송된 SBS 파워 FM의 <MC몽의 동고동락>(연출 오지영, 매일 밤 8시~10시)에서 브라이언과 이루가 전화대결로 자신들이 연예계 마당발임을 과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몽이 휴가로 인해 방송을 쉬고, 빈자리를 브라이언과 이루가 생방송을 맡아 진행한것.공동 진행을 맡은 브라이언과 이루는 <세기의 대결 브라이언 VS 이루>를 진행하던 중 각자 자신이 친한 스타와의 전화연결을 시도, 브라이언이 이어 태진아와 전화 연결에 성공하는 쾌거를 보였다.

브라이언은 "내가 아버님(태진아)께 이루보다 연락을 더 자주한다, 또 얼마 전 힘든 일이 있었을 때 아버님이 전화를 걸어서 ‘너 뭐 힘든 일 있니’라고 먼저 물어주셔서 크게 감동받았다”고 태진아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태진아는 “사실 이루보다 브라이언을 아낀다”고 말해 이루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어 “이루와 MC몽이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할거냐”는 브라이언의 물음에 태진아가 ”MC몽을 구할 것이다“라고 밝히자 이루는 “내일 대관 아저씨 댁에 들어갈 거다!!”라고 장난스러운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과 이루는 영화배우 공형진, 탤런트 이정진, 가수 박정아 등 다양한 스타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해 청취자들에게 반가운 스타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었고, 라이브 배틀과 선곡 배틀 등을 펼쳐 청취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MC몽이 휴가를 떠난 이번 주 <동고동락>은 브라이언, 이루에 이어 홍경민, 손호영이 진행을 맡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