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금융권 최초 노인요양시설 착공

하나금융그룹(사장:윤교중)은 5일 금융권 최초로 남양주 수동면 2400여평 부지에 노인전문 요양시설인 「남양주 하나 실버카운티」건립을 위한 첫 삽 을 떴다.

하나금융그룹은 급격한 고령화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금융회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공익재단은 고려대학교 간호대학과 제휴를 통해 전문화된 인력에 의한 최고 수준의 전문 노인요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100여명의 노인이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지하1층, 지상2층의 연건평 1200여평 규모로 건립되며 이르면 2008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맡은 하나금융공익재단(이사장 이규성)은 대학과의 산학협력 으로 가정과 같은 편안한 치료환경 조성을 통해 전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총 7개 동으로 구성된 이 시설은 1개동은 중증 질환 노인 을, 나머지 6개 동은 일반 노인성 질환 환자를 돌보게 된다.

이 날 열린 기공식에는 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과 윤교중 사장을 비롯, 김종열 하나은행장, 하나금융공익재단 이규성 이사장 등 그룹내 임직원과 지역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하나금융공익재단 이규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고령층의 급속 한 증가로 노년층을 위한 요양시설 부족이 사회적 부담으로 대두되고 있다 .”면서 “이번 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하나금융공익재단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03년 9월 국내 처음으로 은행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만든 직장인 자녀들을 위한 보육시설인 ‘푸르니어린이집’을 설립해 현재 서초, 분당, 일산 3곳에서 연간 540여 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