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디지털,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 ‘매수’ ..교보證

교보증권은 8일 더존디지털웨어의 최근 주가가 약세지만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홍지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더존디지털의 3분기 매출 46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추산하며 양호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연말 신제품 발매에 따른 대기수요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8%, 13.8% 증가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연말 신제품 출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증가 효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최근 6개월간 주가가 22.7% 하락하며 시장 대비 부진했지만 별다른 하락의 이유는없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번 주가하락이 좋은 매수 기회라는 의견이다. 금년 예상 실적 대비 현재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3.5배로, 최근 2년간 이 회사 PER 밴드의 최하단 수준이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더존디지털이 약 90%에 이르는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의 50% 이상을 유지보수 매출이 차지하고 있어 매출구성이 더욱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60%이상의 코스닥 최고 영업이익률,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뛰어난 현금창출능력으로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3500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