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이익 저점 통과 중..'매수'-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저점을 통과중인 이익 모멘텀에 주목하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요 점포들의 리뉴얼과 브랜드 보강, 마케팅 비용 억제 등에 따른 효과를 기대할 만하며, 중장기적으로 신규점 개점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현재 본점과 신촌점이 2009년 9월까지 매장 확장을 포함한 리뉴얼을 지속 중이고 2010년과 2012년 본사와 자회사 한무쇼핑이 일산, 양재, 청주, 아산 등에서 점포를 개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이익모멘텀이 올해 저점을 형성한 후 2008년에는 안정적인 성장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4296억원, 영업이익은 9.9% 늘어난 359억원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추정.

목표가는 13만7000원을 내놨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