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동부하이텍 지분 매각으로 리스크 해소-도이체

도이체증권은 8일 동부화재의 동부하이텍 지분 처분으로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4일 상호출자 금지 요건 충족을 위해 동부하이텍 주식 76만1694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동부화재는 지난 5월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의 합병으로 동부하이텍 지분 2.1%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동부하이텍도 동부화재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어 계열사간 상호출자를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도이체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동부화재는 56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잠재적인 물량출회 부담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동부화재가 향후 동부하이텍의 자본재조달(recapitalization) 가능성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도 호재라고 말했다.오전 10시 현재 동부화재는 1.41% 오른 4만3100원을 기록 중이다. 동부하이텍은 1.39% 내린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