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연일 강세.."사상 최대 실적+죽전부지 분양 임박"

다우기술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8일 동양종금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다우기술의 주요 사업부문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기 대비 5%와 20% 늘어난 213억원과 25억원으로 추정.

이 연구원은 "이는 SI(시스템통합) 사업을 시작한지 22년만에 최대 규모의 실적"이라면서 "SI 시장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도 실적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사업 경험에 따른 기술력과 영업력, 대형 업체들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통한 지속적인 신규 솔루션 공급 등이 영업실적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 신규 사업인 리눅스 서버 기반의 공개 소프트웨어 사업도 3분기 누적기준 18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성장성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정보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인 용인시 죽전동 부지가 이달내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자산가치가 4분기 중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1만5200원으로 유지. 한편 지난달말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다우기술의 주가는 오후 1시10분 현재 350원(2.68%) 오른 1만3400원으로 닷새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