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짝퉁 천국' 中, 문화재도 가짜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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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천국' 중국에 짝퉁 국보급 문화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국 골동품 짝퉁은 이미 오래 전부터 홍콩 상하이 베이징 등지의 골동품 상가에서 날개돋친 듯 팔렸지만 그렇게 정교하지는 않아 '짝퉁 가격'에 거래됐다.그러나 최근 들어선 전문가들이 컴퓨터 입체 촬영 등 첨단 과학기술로도 감정하기 힘들 정도의 모조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명나라 초기 수도였던 난징시 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국보급 문화재 '숙하월하추한신도매병' 도자기가 그 대표적인 예.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인 지난 6일 난징시 차오톈궁에 있는 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에 이 도자기가 출품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 도자기에 감명한 이 통신 기자는 박물관 골동품 상가를 지나다 우연히 이 국보급 도자기를 발견했다.박물관에서 봤던 진품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주인은 심지어 도자기의 깨진 부분까지 보여주며 진짜라고 우겼다.
이 도자기는 명나라 때 것으로 산시성에서 출토됐다는 것이다.기자가 이 도자기값을 물어봤더니 주인은 한참 생각하더니 5000위안(65만원)을 불렀다.
<연합뉴스>
중국 골동품 짝퉁은 이미 오래 전부터 홍콩 상하이 베이징 등지의 골동품 상가에서 날개돋친 듯 팔렸지만 그렇게 정교하지는 않아 '짝퉁 가격'에 거래됐다.그러나 최근 들어선 전문가들이 컴퓨터 입체 촬영 등 첨단 과학기술로도 감정하기 힘들 정도의 모조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명나라 초기 수도였던 난징시 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국보급 문화재 '숙하월하추한신도매병' 도자기가 그 대표적인 예.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인 지난 6일 난징시 차오톈궁에 있는 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에 이 도자기가 출품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 도자기에 감명한 이 통신 기자는 박물관 골동품 상가를 지나다 우연히 이 국보급 도자기를 발견했다.박물관에서 봤던 진품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주인은 심지어 도자기의 깨진 부분까지 보여주며 진짜라고 우겼다.
이 도자기는 명나라 때 것으로 산시성에서 출토됐다는 것이다.기자가 이 도자기값을 물어봤더니 주인은 한참 생각하더니 5000위안(65만원)을 불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