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녹화 도중 도착한 에릭의 문자메세지 "꺼져"?!

8일 방송되는 MBC '지피지기'에 절판된것으로 알려진 신화의 누드집이 공개되고, 당시 촬영비화에 대해 알려질 예정이라는 관련기사들이 보도 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신화의 누드집은 2001년 4집 활동을 할 당시 발매되었던 것으로 아이돌 그룹으로 인식되었던 신화의 성공적인 이미지변신을 도왔던 작품사진집이다.그들의 누드화보는 한 장 한 장 대형화면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동완은 처음 누드집을 제의를 받았을 당시에는 거부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작품에 의미를 두고 흔쾌히 촬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야자수 잎을 들고 찍었던 신혜성은 당시 사진 찍었을 때의 기분을 묻자 "잎이 굉장히 무거웠던 기억뿐"이라며 당시 사실 가장 운동을 많이 하고 있었던 김동완이 가장 좋아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얼마전 신혜성이 "에릭과 함께 있을때만큼은 어색하다"라고 고백한것에 대해 진위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0여년을 함께 활동해오며, 평소 뽀뽀같은 스킨십마저도 서슴없이 한다는 신화멤버들. 팬들도 그들의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신혜성의 발언은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방송중 신혜성에게 "정말 어색하냐?"고 묻자 신혜성은 “그렇지 않다. 나는 단지 에릭이 자꾸 붙어서 스킨십을 하는게 싫을 뿐이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이에 제작진은 에릭에게 예정에 없던 전화연결을 시도하여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에릭은 신혜성의 전화를 받지 않아 소문의 진상을 더욱 의심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에릭이 연이어 시도한 김동완, 민우의 전화도 받지 않아 단지 바빠서 못 받는 것 같다고 결론 내렸다.

그런데 막 녹화를 진행하려던 찰나 멤버들에게 연달아서 에릭의 문자가 도착했고 이를 본 사람들은 모두 박장대소 하고 말았다. 문자의 내용은 '왜 돌아가면서 전화냐. 귀찮아~ 와~싫어. 앤디랑 오락 중이야. 꺼져!" 였던 것.둘도 없는 친구들이자 동료인 이들 간의 가감 없는 솔직한 문자에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