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주 뜀박질..`글로벌 경영' 재시동

한화그룹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올해 초 발표했던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발표에 따라 관련주도 뛰고 있다.

9일 오전 9시 47분 현재 한화는 전날대비 2200원(2.71%) 오른 8만3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해왔던 한화는 이날도 8만3700원으로 신고가를 새로썼다.한화증권도 같은시간 150원(0.69%)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전날 집단에너지 사업분리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상승세를 보였던 한화석화는 전날대비 800원(2.95%) 내린 2만6350원을 기록중이다.

한화는 6개월여 중단됐던 글로벌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하겠다고 8일 발표했다.㈜한화는 미국 항공기 부품 회사를 인수해 해외 민간항공기 업체에 부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한화석유화학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합작사업(70억달러 규모)을 마무리 하고, 한화종합화학은 미국 첨단 자동차 소재 업체 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증권도 카자흐스탄의 금융업체 카스피안과 합작 증권사를 설립해 공동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