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태국 현지법인 설립

신성델타테크(대표이사 구자천)는 9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의 일환으로 태국 라용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신성델타테크가 100% 출자해 설립하는 현지법인은 총자본금 20억원으로, 태국 현지의 LG전자와 GM자동차, 발레오(Valeo) 등을 주고객으로 세탁기, 에어컨, 자동차 부품 을 생산, 납품할 계획이다.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이번 태국법인의 설립은 중국시장 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으로 신성델타테크가 뻗어나가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신성델타테크는 해외 진출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에는 부품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장기적으로는 하이테크 플라스틱 솔루션(High Tech Plastic Solution)이라는 혁신 기술로 OEM 전문업체로 도약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설립될 태국법인은 2008년 40억원, 2009년 100억원, 2010년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