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기계업종 4%↑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을 맞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6.94포인트(-0.33%) 하락한 2034.1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날 하락출발한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반전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은 2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있으며 개인은 1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12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8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27% 하락하고 있으며 POSCO는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우리금융, 현대차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으며 LG필립스LCD는 필립스전자의 지분 매각에 따른 물량부담 해소에도 불구하고 3%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장중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우며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65% 상승하며 50만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는 4~7%의 급등세를 보이며 기계업종(4.15%↑)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 국정원 차장인 이상업씨가 인수한 유성금속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동일산업이 증권사 호평에 8%대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한화석화, LG석유화학, LG화학 등 석유화학주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