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채은정 “초등학교 때 이미 에로물 경험해” 폭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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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채은정 “초등학교 때 이미 에로물 경험해” 폭탄 고백밀착 취재와 실험, 콩트 등 파격적인 구성과 위트 넘치는 메시지들로 인기리에 방영중인 케이블 시사 토크쇼 XTM <도와주십쇼(Show)>의 MC ‘올밴’의 우승민과 게스트로 참석한 ‘엔젤’의 채은정이 충격 고백을 해 화제다.
그룹 ‘클레오’의 전 멤버로 4년 만에 컴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엔젤’ 채은정이 ‘한국의 몹쓸 세계 1위’ 편에서 음란 사이트와 관련한 대화를 MC들과 주고 받던 중 “초등학교 때 이미 에로물을 경험했었다”며 “나중에 음란 사이트도 보고 싶어 아버지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하려 했더니 이미 등록돼 있어 황당했다”고 털어놔 녹화장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트렸다.이어 ‘한국여성, 성형수술비율 세계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채은정은 “나도 눈과 코를 했다. 다행히 나는 결과가 나쁘지 않지만 주위에 성형으로 안 좋게 되신 분들도 많은 것 같다”고 본인의 성형사실을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
채은정의 솔직한 성형 발언에 공동 MC를 맡고 있는 ‘올밴’ 우승민이 “그래서 나는 포경수술도 안 했다”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해 출연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한편 <도와주십쇼(Show)> ‘한국의 몹슬 세계 1위’ 편에서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는 ‘일중독증 세계 1위’, 골초왕국이라는 불명예를 거머쥔 ‘OECD국가 중 흡연율 1위’, 세계 1위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에 버금가는 ‘한국어 음란사이트 수(세계 2위)’, ‘2년 연속 자살률 세계 1위’, ‘성형수술비율 세계 1위’, ‘이혼율 아시아 1위’ 등 각종 불명예스러운 기록들을 코믹하면서도 신랄하게 풍자한다.12일 밤 11시 50분 방송.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