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ㆍ롯데쇼핑 나란히 최고가 '신기록'

유통업계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신세계와 롯데쇼핑이 나란히 장중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11일 오후 1시 56분 현재 신세계는 전날보다 7000원(1.04%) 오른 68만3000원에 거래되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까지 약보합세를 보이던 신세계의 주가는 오후 들어 모건스탠리 UBS 맥쿼리 등 외국계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몰려, 장중 69만2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롯데쇼핑도 5일째 강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3.86% 오른 44만45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44만7000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최고가 신기록 기록을 썼다.

특히 롯데쇼핑의 주가는 지난 8월 중순 폭락장에서 31만원까지 떨어지며 저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상승, 두 달만에 40% 넘게 올랐다.

이에 따라 신세계와 롯데쇼핑의 시가 총액도 급증, 각각 12조8817억원과 12조909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두 유통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같은 시각 유통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17.92포인트(2.99%) 상승한 618.12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