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만 모여라! 러시아 유토피아 건설

한 러시아 부동산개발업자가 '러시아 부자들의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그 자신 또한 억만장자인 아라스 아가라로프는 "러시아 신흥 부호들을 위한 나의 프로젝트는 가난한 사람들이 배제된 하나의 유토피아적인 사회적 실험"이라고 말했다.2009년 완공 예정인 '그들만의 주택단지'는 모스크바 외곽 이스타라 지역에 340㎢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다.

이미 몇 채의 빌라가 들어서 있는데 고대 그리스 양식과 고딕 양식이지만 같은 형태의 집은 찾기 어렵다.

단지 안에는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사립학교,경호용 전용 주택은 물론 14개의 인공 호수와 폭포,스파,수입 모래로 만든 해변 리조트까지 계획돼 있다.부지 안에는 앞으로 150∼200채의 저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2000㎡ 정도인 집 한 채 가격은 2000만∼3000만달러에 달한다.

단지 안에서는 큰 개를 키울 수 없으며 빨래를 밖에 걸 수 없고 집 개량공사도 금지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