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약 3개월 이상 복용시 위험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소위 '살 빼는 약'으로 불리는 항정신성 식욕억제제를 3개월 이상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경고했습니다. 식약청은 '살 빼는 약'에 대한 오남용을 막기 위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분들과 12세 이하 어린이는 먹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홍보책자를 제작해 배포합니다. 책 속에는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등 문제가 되는 항정신성 식욕억제제와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우울증 치료제 복용자는 살 빼는 약을 먹으면 위험하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식약청은 이 책자를 병의원과 약국, 미용실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서도 원문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