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짜리 복층 펜트하우스 '눈길'

금호건설이 국내 처음으로 최상층 3개층을 이용한 3층 복층형 펜트하우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12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리첸시아 방배'(79가구)는 펜트하우스 4가구 중 318㎡(96평형)형 1가구를 3층짜리 복층형으로 설계해 내놓는다. 이제까지 복층형은 2층짜리만 공급됐다.3층 복층형 펜트하우스는 12층에서 14층까지 이어지는 대형 테라스 공간을 활용해 지어진다. 특히 복층 1~3층을 연결하는 내부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1층에는 별도의 정원이 딸린 발코니도 제공된다.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22억~26억원 선이다. 1순위 접수는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초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3층 복층형 아파트는 자녀들과 손님 등의 동선이 따로 분리돼 개인별 맞춤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희소성 측면에서 투자가치도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02)3461-9595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