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타 오다기리 죠, 24일 ‘도쿄타워’ 홍보차 내한

기무라 타쿠야, 후지와라 타츠야에 이은 일본의 스타 오다기리 죠가 24일 전격 내한한다.

25일 개봉되는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의 주연을 맡은 오다기리 죠가 영화 홍보차 한국을 방문하는 것. <메종 드 히미코>, <유레루> 등의 작품에서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한국에 많은 팬을 가진 오다기리 죠는 영화의 개봉에 맞춰 24일 내한, 각종 홍보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오다기리 죠의 한국 방문은 이누도 잇신 감독의 <메종 드 히미코>의 롱런 히트에 보답하며 팬들과 만남을 가진 2006년 이후 약 1년 반 만에 이루어진 두 번째 공식방문이다.

이번 내한은 일본 열도를 감동시키며 200만의 눈물을 자아낸 소설 ‘도쿄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를 영화화한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의 25일 개봉을 위해 성사됐다.‘히라가나로 쓰여진 성서’라고 불리우며 일약 국민적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릴리 프랭키의 자전적인 소설은 일본 전국 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선정하는 서점대상에 선정되며 200만부 판매를 돌파, 그 해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한심한 아들이지만 엄마에 대한 사랑만은 극진한 아들과 헌신적인 사랑을 바치는 엄마, 그리고 가끔씩 얼굴을 비추는 아버지의 평범한 이야기에는 일본 현대인의 가슴 속을 깊게 파고드는 특별한 힘이 담겨 있었다.

<안녕, 쿠로> 등의 감동작을 만들어낸 마츠오카 조지 감독, 일본 연극계의 기린아 마츠오 스즈키가 각본을 담당하는 등 일본 영화계의 드림팀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제작진들과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 키키 키린, 그녀의 친딸 우치다 야야코, <4월 이야기> 마츠 다카코, <나나> 미야자키 아오이가 참여했다.14, 15일 개봉 이틀간 1억9천4백만 엔의 수입을 올리며 상반기 일본영화 흥행 TOP10에 이름을 올린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는 25일 국내 개봉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