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나 15회, 성종과 소화의 드디어 '합궁'

15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유동윤 극본) 15회에 방송분에서 성종과 소화가 드디어 '합궁'에 성공한다.

성종(고주원)이 어린시절부터 늘 마음속으로 성종(고주원)이 정인(情人)이라 점찍어 두었던 소화(구혜선).원래는 소화(구혜선)를 후궁으로 받아들인후 바로 합궁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소화(구혜선)의 알수없는 거부로 인해 합궁에 실패하게 된다. 첫번쨰 합궁실패후 "소화에게 또다른 정인이 있다"라는 소문이 퍼지게 되며 성종은 소화와 반쪽씩 나누어 가졌단 옥패를 버리며 "이제 우리 인연은 끝"이라며 모진말을 내뱉는다.

고민하던 소화는 성종의 이런 말을 듣고 마음이 무너지는 소화.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성종과의 합궁을 거부한 걸 고민하던 소화는 하얀 소복을 입고서 대왕대비전 앞에서 장대비를 맡으며 석고대죄(席藁待罪)하며 출궁을 자청했다. 이에 중전(한다민)까지 나서서 성종을 설득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를 알게 된 처선(오만석)은 소화를 사모하는 자신의 마음을 뒤로한채, 성종과 소화를 연결시켜주기 위해 견습내시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성종이 보는 앞에서 댓돌에 자신의 머리를 찍으며 “소화가 연모하는 사람은 하늘아래 성종뿐이니 그 진심을 알아달라”며 애원한다. 이에 마음이 흔들린 성종(고주원)은 다시금 소화(구혜선)를 찾게되고, 소화는 “저를 연모하는 마음이 넘쳐서 학문과 경륜을 익히는데, 그리고 백성의 곤궁함을 살피는데 소홀히 할까봐 두려워서 그랬다”는 진심을 알고는 그제서야 비로소 기다리던 합궁을 하게 된다.

한편, 성종과의 합궁을 무사히 마치는 소화는 16일 16회분 방송을 통해 내명부 종 2품 숙의첩지으로 승격하게 되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가채를 쓰고 등장할 뿐만 아니라 극에도 좀 더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