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레오팔레스 리조트CC] 짜릿한 스릴과 도전… '쌍끌이 티샷' 즐겨요

에메랄드 빛 바다를 향한 호쾌한 티샷.

해안절벽과 울창한 정글.다양한 기복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골프코스를 찾는다면 괌 레오팔레스 리조트CC가 제격이다.인천에서 불과 4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시간만 잘 맞추면 직장인들도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괌공항에서는 30분 거리. 레오팔레스CC는 괌에 있는 7개의 골프코스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곳이다.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로스가 공동으로 설계한 9홀 4개 코스,총 36홀로 구성돼 있다.골프 리조트는 총 면적이 520만㎡로 여의도의 5배쯤 되는 광활한 대지 위에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호텔,콘도 등이 어우러져 있다.

야구장,축구장,수영장 등 각국 최고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장소로 사용될 만큼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주운동장은 400m 트랙의 육상 경기장 겸용 축구장으로 제2,제3축구장까지 마련돼 있다.국제규격 경기용 수영장에서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스쿠버 다이빙대회 등이 열린다.

한마디로 전천후 스포츠 콤플렉스라고 할 수 있다.

골프코스는 구분하기 좋게 알파벳으로 아널드 파머가 설계한 C,D,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B,E로 각각 나뉜다.파머 코스는 흥미로운 지형과 조형물을 적절히 배합해 도전적인 플레이를 요하는 코스인 반면 니클로스 코스는 지적인 전략을 요구하는 변화무쌍한 코스다.

특히 파머 코스는 긴 데다 코스 요소 요소가 골퍼들의 강한 도전정신을 자극한다.

블루 티에서 플레이한다면 파4 홀에서 '투 온'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길고 위협적이다.

라운드를 해 본 골퍼들은 상대적으로 D,E 코스가 짧고 쉽다고는 하지만 결코 만만한 코스는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블루 티에 서면 페어웨이가 좁으면서도 멀어 심리적 압박감을 준다.

14개 클럽을 모두 사용해야 할 만큼 다양한 코스 설계가 돋보인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린 또한 까다로운 데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코스 길이는 B코스가 3037야드,C코스가 3109야드,D코스가 2915야드,E코스가 3070야드.코스마다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공이 숲 속으로 들어가 찾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골퍼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대목이다.전체 코스 중에서 난코스로 평가받는 홀이 6개 정도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어려운 홀이 파머 C코스의 2번 홀(파3).길이 197야드로 앞에 보이는 대나무 숲과 그린 옆 벙커를 넘겨 정확히 착지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클럽하우스에는 자쿠지를 비롯해 골프숍,식당,라커룸,골프연습장 등의 부대시설과 110여개의 콘도미니엄 스타일 호텔,수영장이 갖춰져 있다.

클럽하우스에서 내려다 보이는 골프장의 푸른 잔디와 이국적 향취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화사한 자연 채광으로 쾌적한 느낌을 살린 로비라운지는 휴식을 취하면서 대화를 나누기에 적당하고,대형 사우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전경'이란 뜻을 가진 베르데베레 호텔은 넓은 객실과 격조 높은 시설을 자랑한다.

객실은 수페리어 스위트와 주니어 스위트 2종류가 있다.

호텔 내의 레스토랑에서는 일식,이탈리아식,아시아식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저녁에 바비큐를 즐기면서 폴리네시안 댄스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4종류의 아메리칸 스타일 콘도미니엄도 가족 단위 여행이나 단체 여행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방도구와 가전제품은 물론 장기 체류에 필요한 비품이 구비돼 있고 2인 1실부터 6인 1실까지 입실이 가능하다.

천연잔디로 이루어진 280야드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는 자신의 구질과 거리를 측정해 볼 수 있다.

골프장 개장은 오전 7시부터.

5분 간격으로 호텔,콘도,골프장을 연결한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서진수 여행칼럼니스트


괌 지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 레오팔레스 리조트CC서 개최

투어2000(02-2021-2000)은 괌 관광청과 함께 '2007 레저신문 초청 윌슨Di7 괌 지사배 아마추어골프대회'를 오는 11월22일부터 26일까지 3박5일간 레오팔레스 리조트CC에서 개최한다.

괌 관광청이 공식 인정한 유일한 아마추어대회로 대회 참가비는 95만원.아마추어대회지만 3000만원 상당의 상품이 걸려 있다.

대회 방식은 신페리오와 스트로크 방식을 병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윌슨연예인골프단이 참석해 좋아하는 연예인과 함께 라운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를 불렀던 코리아나의 리드싱어 이승규씨(윌슨연예인골프구단 단장)를 비롯해 싱글 수준의 가수 조정현,지난해 이 대회에서 롱기스트에 오른 탤런트 이영범,70대 후반 실력의 싱글 모델 안계범, 장타와 아이언이 일품인 듀크의 김지훈,70대 중반 실력의 개그맨 이창명과 이봉원,박미선,미남 탤런트 이진우가 함께 한다.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선착순 120명 마감.

레저신문(02-3275-1091)으로 문의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