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이익증가율 업계 최고 '목표가↑'-한화

한화증권은 18일 삼성화재해상보험에 대해 외형과 이익이 동반성장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20만8100원에서 26만5000원으로 27.3%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호조세와 개선되는 ROE의 추세를 반영해 목표가를 올렸다"며 손해보험주의 최선호주로 제시했다.박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업계평균 외형 성장률을 하회하고 있으나, 이익률의 개선으로 이익증가율은 업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삼성화재의 올해 순이익은 54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8% 증가하고, 2012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이익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또 오는 2008년부터는 ROE 수준이 18~19%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추정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식의 비중이 낮아 낮은 투자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으나, 시중금리 상승과 낮은 출재율로 타사대비 운용자산증가율이 높아 투자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타사대비 비슷한 P/B로 1등 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이 주가 반영될 경우 대폭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