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300억달러'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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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SK건설이 지난 19일 싱가포르에서 9억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수주함에따라 올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액은 모두 300억5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 8월 처음으로 수주액 200억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2개월새 300억달러 달성에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수주실적은 중동이 전체 수주액의 59%인 108억달러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연합이 55억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리비아와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교부는 국내 업체의 경쟁력과 세계 건설시장의 추이를 고려할 때 연말까지 350억달러 수주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