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주택소유자 "새집 살때 규모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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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장년층 주택 소유자들은 새로 주택을 구입할 때 그 규모를 기존 집보다 축소시키려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피데스개발 주거문화연구소는 최근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서울.수도권에 거주 중인 40~60대 100㎡(30평)형 이상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40대가 장래 구입 예정인 평균 주택 면적은 133.95㎡(40.52평)로 현재 소유 평균 주택 면적 119.11㎡(36.03평)에 비해 14.84㎡(4.49평) 컸다.
하지만 50대는 현재 125.98㎡(38.11평)에서 장래 125.95㎡(38.10평)로 0.03㎡(0.01평)를,60대는 현재 130.05㎡(39.34평)에서 장래 121.02㎡(36.61평)로 9.03㎡(2.73평)를 각각 줄여 가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문화연구소는 50대부터는 교육.결혼 등으로 자녀의 분가가 이뤄지는 '가족 축소 단계'에 접어들어 작은 집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김희정 주거문화연구소장은 "비싸진 주택 가격과 늘어난 세금 부담 등도 주택 규모 축소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구입 방식은 '신규 분양'이 77%로 가장 높았으며 '기존 주택 구입' 21%,'직접 신축' 2% 순으로 나타났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부동산 개발업체인 피데스개발 주거문화연구소는 최근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서울.수도권에 거주 중인 40~60대 100㎡(30평)형 이상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40대가 장래 구입 예정인 평균 주택 면적은 133.95㎡(40.52평)로 현재 소유 평균 주택 면적 119.11㎡(36.03평)에 비해 14.84㎡(4.49평) 컸다.
하지만 50대는 현재 125.98㎡(38.11평)에서 장래 125.95㎡(38.10평)로 0.03㎡(0.01평)를,60대는 현재 130.05㎡(39.34평)에서 장래 121.02㎡(36.61평)로 9.03㎡(2.73평)를 각각 줄여 가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문화연구소는 50대부터는 교육.결혼 등으로 자녀의 분가가 이뤄지는 '가족 축소 단계'에 접어들어 작은 집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김희정 주거문화연구소장은 "비싸진 주택 가격과 늘어난 세금 부담 등도 주택 규모 축소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구입 방식은 '신규 분양'이 77%로 가장 높았으며 '기존 주택 구입' 21%,'직접 신축' 2% 순으로 나타났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