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대회 친절대상 김영분씨 "장애인 돕는게 무슨 賞받을 일이라고…"
입력
수정
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의 상징인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23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올해 37번째 생일잔치인 '야쿠르트대회'를 벌인다.
이 대회는 한국야쿠르트가 그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야쿠르트 아줌마'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매년 10월 개최하고 있다.이날 대회에서는 서울 강동지점 암사점 판매원 김영분씨(54)가'친절대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장한 어머니상''우수판매점상''장기 근속상'등 모두 4107명이 상을 받는다.
김영분씨는 1998년부터 야쿠르트 일을 시작하면서 강동구 암사4동에 위치한 장애인 휴식공간 새누리집에서 7년째 바쁜 시간을 쪼개 설거지와 배식을 거드는 등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대상을 받게 됐다.
김씨는"남모르게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너무 부끄럽다"며 "나와 내 가족에게도 언제든지 닥칠 수 있는 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야쿠르트 아줌마는 1971년 서울시내 6개 지역에서 47명의 판매원으로 시작,지금은 1만3500여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강의 판매조직으로 발전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이 대회는 한국야쿠르트가 그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야쿠르트 아줌마'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매년 10월 개최하고 있다.이날 대회에서는 서울 강동지점 암사점 판매원 김영분씨(54)가'친절대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장한 어머니상''우수판매점상''장기 근속상'등 모두 4107명이 상을 받는다.
김영분씨는 1998년부터 야쿠르트 일을 시작하면서 강동구 암사4동에 위치한 장애인 휴식공간 새누리집에서 7년째 바쁜 시간을 쪼개 설거지와 배식을 거드는 등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대상을 받게 됐다.
김씨는"남모르게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너무 부끄럽다"며 "나와 내 가족에게도 언제든지 닥칠 수 있는 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야쿠르트 아줌마는 1971년 서울시내 6개 지역에서 47명의 판매원으로 시작,지금은 1만3500여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강의 판매조직으로 발전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