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年소득 5억8천만원…'신이 내린 전문직'

변리사의 1인당 연간 소득이 5억8천2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의료업자, 변호사보다 1억이상이나 더 많다.

22일 국세청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안택수(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개 전문직 사업자들 중 변리사 소득이 최고였다.변리사 다음의 고수입 전문직은 의료업자 3억8천600만원, 변호사 3억5천만원, 관세사 3억1천500만원, 회계사 2억4천500만원, 세무사 2억2천500만원, 법무사 1억3천900만원, 건축사 1억400만원, 평가사 8천700만원 등 순이다.

이들 9개 전문직의 소득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연간 소득 증가율은 평가사가 14.5%로 가장 높았고 법무사 13.9%, 의료업자12.5%, 건축사11.8%, 회계사10.4%도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변리사가 이처럼 '신이 내린 전문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자 변리사시험 등을 알아보는 등 젊은이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특허청 산업인력보호팀의 홈페이지 방문수는 22일 낮 1시 현재 1만7백65명에 이르는 등 '변리사', '변리사시험'의 인기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변리사 1차 시험은 매년 3월 첫째주 일요일에 보며 시험과목은 산업재산권법, 민법개론, 자연과학개론이다. 2차 시험은 매년 8월 둘째주 수,목 양일간 특허법, 상표법, 민사소송법, 선택과목을 치룬다. 자세한 문의는 산업재산인력팀 전화 042-481-5183, 5187.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