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켄지 "하나다 미에코와의 불륜 인정" … 日 연예계 '발칵'

가수 겸 배우 아오키 켄지(27)와 이틀 전 스모챔피언 하나다 마사루(36)와 이혼한 패션모델 출신 하나다 미에코(38)와의 불륜이 보도돼 일본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22일 발행된 일본 잡지 ‘주간현대(슈칸겐다이)’는 아오키 켄지가 11살 연상의 하나다 미에코와 3년 전부터 반 년정도 교제했었다고 보도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들은 당시 아오키 켄지가 교제 중인 여성에게 빌린 200만 엔을 하나다 미에코가 대신 갚은 것을 계기로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켄지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혼하기 전부터 미에코를 만난 것은 사실이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블로그를 통해서 역시 “내가 경솔했고 반성 중에 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린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에코는 한 여성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겐지가 고백한 불륜관계에 대해 부정했다.

미에코는 10여 년 전 스모선수 출신 사업가와 결혼해 4명의 아이를 두었으나 2일 전 전격 이혼을 발표했다.

켄지는 4인조 그룹 ‘JACK JACK’의 멤버로 뮤지컬과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