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위자료 아까워 결혼 못하겠다"

연예계 공식 짠돌이로 인정받은 김현철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가 '위자료'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이휘재는 24일 MBC '7옥타프'에서 이휘재는 "혼기가 꽉 찬 현철형에게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며 묻자 혹시 모를 위자료가 아까워서 안한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으나 김현철은 “남자 후배들끼리 농담 삼아 한 말”이라며 오해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김현철의 짠돌이 행각은 이미 연예계에 전설로 여겨질 만큼 유명한데, 그가 7옥타브에 직접 출연해 자신의 절약 노하우를 밝혔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걸려오는 전화만 받고 내가 거는 전화는 3초 만에 끊는다.”고 밝힌 후 “나는 경조사비도 고정돼있는데 써주는 피디 20만원, 안 써주는 피디 10만원, 친한 동료는 5만원, 안 친하면 3만원이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신인시절, 눈이 나빠 선배에게 인사를 잘 못해 혼난 적도 많다.“며 "그렇게 지내니 의사 선생님이 안경을 협찬으로 해주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얘기를 들은 MC 이경규는 ”김현철은 짠돌이 세계챔피언이다."라며 "박명수 외에는 당할 자가 없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또 한명의 유명한 자린고비 박명수의 비밀은 노홍철에 의해 밝혀졌다.

노홍철은 "명수형이 피자 사업을 할 때 피자를 많이 시켜먹었고, 그래서 공짜 피자를 시켜먹을 정도로 쿠폰이 모였다."고 입을 연 뒤 "그러나 그 때마다 명수형이 귀신같이 알고 찾아와 쿠폰을 찢어버렸다."며 분노했다.한편 이계인은 평소 얻어먹기만 하는 친구에게 통쾌하게 복수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계인은 “출장 핑계, 건강 검진 핑계를 대며 술을 사지 않는 친구가 있었다.”고 운을 뗀 뒤, “하루는 그 친구가 밥을 산다고 해 밥만 3차까지 얻어먹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24일 저녁 6시 50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