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3Q 예상 소폭 밑돌았지만 '매수'-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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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5일 제일모직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향후 그룹차원의 지분 정리와 사업구조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수익가치와 자산가치의 합으로 밸류에이션 방식을 변경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임영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19억원과 691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기비 6.8%, 7.1% 증가한 수준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709억원을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케미컬 부문의 영업이익이 292억원을 기록했고 전자재료 부문은 115억원을 기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전자재료 부문은 편광판 매출이 추가되면서 초기 비용 발생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패션부문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적자 브랜드 구조조정 효과로 284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내년에도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액이 50% 이상 늘어나는 등 제일 모직의 고속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203억원, 695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케미컬 부문은 내년 3월경에 연산 6만5000톤 생산능력을 갖춘 폴리카보네이트(PC)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그는 "PC는 고부가 상품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제조하기 위한 중요한 원재료여서, 공장 가동으로 인한 원가 절감 효과와 함께 EP개발 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임영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19억원과 691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기비 6.8%, 7.1% 증가한 수준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709억원을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케미컬 부문의 영업이익이 292억원을 기록했고 전자재료 부문은 115억원을 기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전자재료 부문은 편광판 매출이 추가되면서 초기 비용 발생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패션부문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적자 브랜드 구조조정 효과로 284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내년에도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액이 50% 이상 늘어나는 등 제일 모직의 고속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203억원, 695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케미컬 부문은 내년 3월경에 연산 6만5000톤 생산능력을 갖춘 폴리카보네이트(PC)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그는 "PC는 고부가 상품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제조하기 위한 중요한 원재료여서, 공장 가동으로 인한 원가 절감 효과와 함께 EP개발 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